코웨이, 제3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자사주 소각·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의결

2025.04.01 08:58:01

집중투표제 도입안 부결…주주환원 확대 및 거버넌스 강화 방침 밝혀

 

코웨이는 지난 달 31일 충청남도 공주시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소각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등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은 부결됐다.

 

회사 측은 “현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는 주주들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이날 자사주 약 65만 주 소각 결정을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했다.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김정호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가 신규 선임됐으며, 이길연 변호사는 재선임됐다. 이 중 김태홍 이사와 이길연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는 자진 사퇴하며 관련 안건은 폐기됐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연결 매출은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은 795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8.8%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핵심사업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박희상 수습기자 a9401328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