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나선다'

2025.04.01 14:38:57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 돌입

 

 

 

화성도시공사가 현대자동차와 1일부터 약 5개월간 화성특례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 플랫폼으로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 2대를 수요응답형 교통(DRT) 플랫폼 ‘셔클’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필요 시 셔클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지정된 위치로 차량이 도착해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가 차량의 후면 테일게이트로 승차하고 3열에 위치해 동승자와 분리되어 있었다.

 

현대차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도 2열 도어로 탑승·이동할 수 있도록 상용차 ST1을 개조한 특별교통수단 R1을 출시했다.

 

R1은 기존 ST1 차량에 저상화 플랫폼과 휠체어와 함께 옆문으로 승차가 가능한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 사용자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적용했다.

 

국내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옆문으로 탑승해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R1이 유일하다.

 

또한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와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 저시력자와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을 배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중증장애인 등록이 된 내국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일 2회까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단, 최초 1회는 셔클앱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이후부터는 앱을 통해 손쉽게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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