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수출대행 용역수행 회사로 (주)EC(이씨)21(대표 권태경)을 공식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출대행사업은 해외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부터 수출대행업체를 통해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으로서는 '가뭄에 단비'격이 아닐 수 없다.
시는 앞서 전자무역을 통한 수출대행사업에 참여할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난 1월부터 41일간 접수하고 최근 3년간 평균수출 실적이 100만달러 미만인 업체에 대해 철저한 평가를 거쳐 ‘새론정공’ 등 12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중소기업의 수출대행 용역수행 회사로 선정된 (주)EC(이씨)21은 ▲해외바이어와의 거래중개 및 수출대행지원 ▲수출을 위한 해외마케팅지원 ▲수출가격 및 수출방식 등 바이어와의 협상지원 ▲수출계약 체결 및 통관·선적 등의 지원을 통해 수출을 돕고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중소업체는 수출대행업체의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군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EC(이씨)21은 군포시로부터 1년간 총 6천만원의 마케팅 지원금을 받아 수출대행사업에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