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광주지역의 대표적 장학재단인 하광장학회가 설립이래 올해까지 15차례에 걸쳐 모두 1천여명에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광장학회(이사장 정영훈 전 국회의원)는 최근 춘궁동 소재 노인복지회관에서 이교범 하남시장, 양승두 연세대 법대 명예교수와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이날 강지애(남한고 3년) 학생 등 19명에게 30만원씩을, 이운용(여주대 사회체육과 2년) 학생 등 9명에게 100만원씩을,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최승준(연세대 법학과 4년) 학생에게는 250만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각각 수여했다.
하광장학회는 지난 1991년 3월 당시 정치인이던 정영훈 이사장이 하남, 광주지역에서 실력은 있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에 진학을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들 후학들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사재 1억원을 털어 설립, 현재는 자산 총액이 6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자신이 어렵게 고학을 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하광장학회에 아직까지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설립 초기인 1기~6기까지만 해도 모범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우수교사는 연구비를, 휼륭하게 키운 부모님께는 어버이상을 수여해 학생, 교사, 부모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지원해 왔다.
또 올해까지 15기에 걸쳐 중학생 550명, 고등학생 275명, 대학생 188명, 사시합격생 3명, 우수교사 32명, 수시 2명 등 총 1천50명에게 3억555만원을 지급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 이사장은 "지난 15년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이끌어 왔으나 최근 들어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 모두에게 장학금이 돌아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뜻있는 분들의 동참도 기꺼이 받아들일 생각"이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이홍재기자
lhj@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