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계열사들이 결합한 갤러리아 광교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백화점, 아쿠아리움 간 유기적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실적과 브랜드 인지도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부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광교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매장 내부에 아쿠아리움을 도입한 형태로, 가족 단위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파이브가이즈 오픈 이후 백화점 내 지하 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유아동 관련 품목 매출도 16% 증가하는 등 가족 고객 유입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매장 인접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광교 역시 파이브가이즈 오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3월 14일부터 말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유통과 서비스 부문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이러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17일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TUDOR)’가 입점하며, 하반기에는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 포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