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수도권 발전대책 뒤 발표"

2005.03.21 00:00:00

김한길 위원장 "한나라 조속한 논의" 촉구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충분한 논의 뒤에 이뤄져야 한다"며 당초 4월초로 예정됐던 공공기관 이전안 발표 연기를 기정사실화했다.
국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위 위원장인 김한길 의원은 21일 오전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공기관 이전안은 수도권 발전 대책이 나온 뒤에 발표되는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국회 특위 차원의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지역균형 발전전략을 논의키로 한 여야 합의사항 위반"이라며 한나라당의 조속한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공공기관 이전은 정부 마음대로 해선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설혹 야당이 참여치 않더라도 당정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안이 수도권 과밀 집중화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제대로 전개돼 있지 않아 당정 간에도 보다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 이전 발표는 수도권 발전 대책이 구체적이고 진전된 내용으로 제시된 뒤에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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