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인천 남동구에 중국 칭다오시 성양구 대표단이 방문해 양 도시간의 경제협력을 공고히 했다.
남동구와 자매우호 도시인 성양구는 25년 동안 자매도시로 연을 맺고 있다. 이날 양 도시는 지난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 도시간의 기업 네트워킹 강화, 산업단지 협력 모델 공유, 스마트 산업 분야 협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가 더욱 공고해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의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중국과 한국의 경제외교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굉천 서기는 “남동구와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면서 실무적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칭다오시의 경제 중심지인 성양구는 약 1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약 2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