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산먼지 관리교육 실시했지만…참여율 30%도 못넘어

2025.04.23 17:13:52 15면

서구 비산먼지 관리 사업장들 대상으로 교육 실시
328곳 중 90곳 참여해 실효성 의문

 

서구 비산먼지 환경교육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리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개념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 관련 법률 주요 내용 ▲업종 및 공정별 비산먼지 억제조치 및 관리 실무 요령 ▲비산먼지 환경관리 우수사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미세먼지 감축관리 방안 ▲비상저감 조치에 따른 사업장 별 대응 방안 ▲봄철 민간 및 기관 합동점검 일정 안내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환경관리인을 포함해 관계자 90명이 참석했다.

 

구는 앞서 328개 업체에 관리교육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 자리에는 90개 사업장 관계자만이 자리해 30%를 밑도는 참석률을 보였다.

 

이 교육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 참여가 필수가 아니다보니 참석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

 

또 DL이앤씨와 동화이앤씨, ㈜흥왕종합건설과 같은 행정처분 사업장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장은 지난 3월 비산먼지발생사업장관리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이다.

 

구는 지난달 5일 ㈜흥왕종합건설에 비산먼지 개선명령을 내렸다. 21일에는 DL이앤씨에 비산먼지 개선명령을 내렸고 24일에는 동화이앤씨를 대상으로 조치이행명령을 내렸다.

 

참여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사업장에 대해서만 강제적인 조치를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참여가 필수가 아니라 저조한 측면이 있었다"며 "교육 자체는 자율인 만큼 참여를 강제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이현도 수습기자 hdo121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