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육교 명칭 변경을"

2005.03.23 00:00:00

송도정보화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연육교의 명칭을 역사성을 살려 '한나루 연유교'로 명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종·용유 향토지 발간회 김근배회장은 23일 “백제초기에 중국 문호를 연 한나루의 명칭과 자연도와 용유도 사이의 공항을 연유로해 '한나루 연유대교'라 부르는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인천과 중국간의 뱃길이 열린 시초는 1천600여년전으로 인천시 남구 옥련동 194-54에 백제 사신들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다는 능허대(凌虛臺)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진(大津:한나루) 포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백제가 중국과 통교를 시작한 것은 374년(근초고왕 27년) 이었으며 그후 백제가 멸망할때까지 280년간 지속되었으나 능허대를 통해 사신을 파견한 기간은 근초고왕 27년부터 개로왕 21년(475년)까지 약 100여년간 이었다.
인천 부읍지에는 백제, 고구려, 신라 3국의 적대관계가 계속되는 바람에 고구려에 의해 중국으로 가는 육로가 막힌 백제가 하는 수 없이 한나루에서 배를 띄어 산동반도(등주)와 내주에 도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관련 김회장은 “연유교”의 명칭은 영종도의 옛 지명인 제비연(燕)자와 용유도의 놀유(遊)자를 따서 연유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민일녀기자 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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