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 최대 무역전시 ‘캔톤페어’서 1230만 달러 성과

2025.05.07 15:28:37 3면

16개사 참가 지원…536건 수출상담·418건 계약 추진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道 기업 수출 돌파구 모색해”

 

경기도는 지난 1~5일 중국 최대 규모 무역전시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3기 행사에서 경기도관을 설치, 도내 중소기업 16개사 참가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봄·가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며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종합 무역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패션·의류, 건강·의료, 생활용품, 식품 등 일상과 밀접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 기업의 친환경·신기술·차별화된 디자인 제품들이 주목 받았다.

 

경기도관 참가기업들은 총 536건의 수출상담과 418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12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 성과를 거둬 기술 중심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와 이에 따른 보복관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 위기 중 도의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을 부스 임차료, 제품 운송비, 통역서비스, 해외바이어 상담 연계 등 전시회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향후 지속적·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유의미한 수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중 도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돌파구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질적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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