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 용의자 보았다' 제보 접수

2005.03.24 00:00:00

167∼170㎝키에 다부진 체격의 30대 중반 남자

<속보>항공사 여승무원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A(26)씨로부터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던 사건 용의자를 보았다는 유력한 제보를 받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본보 3월21.22.23.24일자 15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살사건발생 다음날인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중앙역 현금지급기에서 친구와 함께 돈을 인출하러 갔다 현상수배된 용의자와 비슷한 남자가 돈을 찾는 것을 보았다는 것.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 남자 용의자는 167∼170㎝가량의 키에 하늘색 운동복과 하늘색 계통의 등산용 모자를 눌러 쓰고 있었으며 검은 테두리가 있는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용의자는 운동선수처럼 다부진 체격에 머리카락은 그리 길지 않았으며 얼굴은 검고 마스크 위로 드러난 양쪽 눈은 찢어진 편이었고 눈 밑 피부가 검게 변색되어 있었다.
이 용의자는 또 A씨가 뒤에서 지켜보는 사이 신용카드 서너장을 오른손에 들고 계속 돈을 찾고 있었으며 왼손에는 1만원권 현금이 수북이 들려 있었고 10여분도 안되는 사이에 돈을 인출한 다음 곧바로 정류장쪽으로 걸어갔다.
경찰은 A씨가 보았다는 남자가 돈을 인출한 시간과 금액 등이 경찰이 현상수배한 남자 용의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비슷한 인상착의의 전과자나 우범자를 상대로 수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고제보 19건을 접수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연희기자 jn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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