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세계 금연의 날(매년 5월 31일)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9일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오색찬란 금연 플로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금연실천 문화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오산시 보건소,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색시장 상인회와 오산시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120여명은 지난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오산 오색시장 아케이드 인근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최은희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장,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 등 금연사업 유관기관장들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금연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정욱 본부장은 “오산시는 2023년 대비 2024년 현재흡연율이 3.3%p나 감소한 '금연 선도 지역'으로, 이번 금연의 날 기념 행사를 오색시장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공단은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에 대해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담배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송은 단순히 과거 피해에 대한 보상을 넘어 앞으로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이니,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담배소송 12차 변론기일(5월 22일 예정)을 앞두고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 이른바 ’담소운동‘을 전개하며 100만 범국민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