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선대위 발대…본격 대선 채비 나서

2025.05.09 17:29:16

심재철, 경기지역 선거 이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
공동선대위원장 54명·2개 본부 체제로 선대위 운영
김문수 국힘 후보, 발대식 참석해 지지 호소하기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섰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9일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경기지역 선거를 이끌 경기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임명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도내 60개 당협위원회 중에서 사고 당협을 제외한 54곳의 당협위원장들을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조직총괄본부·정책개발본부 등 2개 본부 체제로 선대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총괄본부는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본부장, 남경순(수원1) 경기도의원 겸 선대위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정책개발본부는 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본부장,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겸 선대위원이 부본부장에 임명됐다.

 

여기에 4개 권역별 선대위를 구성해 경기 동부·서부·남부·북부 지역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철 위원장은 이날 “이번 대선은 나라를 구하는 선거”라고 한 뒤 “이재명을 막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하는 갈림길”이라며 “나라의 운명, 역사와 미래가 걸린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심 위원장은 “이재명은 전과 4범이다. 재판을 피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벌였고 결국 재판에 개입했다”며 “공직선거법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고법으로 내려갔는데, 민주당이 탄핵을 한다고 협박해 대선 이후로 재판이 미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에) 남은 사람은 이재명의 추종자뿐이다. 그래서 이재명 독재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도 경기도당사를 방문해 당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 경기도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를 모두 배출했다. 위대한 역사적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상황에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돼야 하겠는가”라면서 “도에서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와 함께 승리의 그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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