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초번호판 설치 위한 간담회

2025.05.14 09:35:41 8면

재난취약·범죄사각지대 중심의 설치 필요 지점 수렴 등 현장 의견 반영

 

남양주시는 지난 2일과 9일, 와부읍과 조안면에서 ‘스마트 주소정보시설 기반 기초번호판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재난취약 지역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초번호판 설치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 와부읍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행복마을관리소와 남양주남부경찰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해, 역 인근과 같은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자전거 하강도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 구간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어 9일 조안면 의용소방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조안면 행복마을관리소와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자전거도로와 둘레길, 정원길, 등산로, 역 주변 통행 밀집 지역 등 주말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스마트 기초번호판 설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QR코드 기능이 탑재된 기초번호판이 있다면 구조대나 경찰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일방적인 행정 결정이 아닌, 생활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반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남양주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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