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습김치’ 1000만뷰 돌파…SNS 속 ‘매운맛 놀이문화’ 주도

2025.05.15 08:57:28

제프프·빅맨 등 크리에이터 자발적 콘텐츠 확산
첫 달 2만 개 판매 돌파…편의점 유통망도 본격 진입


CJ제일제당의 매운맛 실비김치 브랜드 ‘습김치’가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출시 4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기며, 브랜드 키워드 ‘습~’이 MZ세대 중심의 놀이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 ‘습김치’가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서 1,000만 회 이상 노출되며 출시 40일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습김치’는 매운맛을 표현한 직관적 키워드 ‘습~’을 브랜드명에 반영하고, 강렬한 한글 그래픽과 색감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MZ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유튜버 제프프는 ‘이명화’ 캐릭터를 활용해 ‘습~하’송을 리믹스했고, 비트박서 빅맨은 ‘습’ 사운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강민 헬스 유튜버, 외국인 유튜버 쇼마, AI 채널 ‘진도 도그라이프’, 대형 먹방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계층의 콘텐츠 생산자들이 ‘습’ 키워드를 활용해 릴레이 콘텐츠를 올리며 파급력을 키웠다.

 

또한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습 참기 챌린지’는 “32배 매운맛 참을 수 있겠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습김치 남은 양념을 활용한 레시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습김치는 온라인 중심 유통 전략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편의점 판매망까지 확대되고 있다. 4월 한 달간 2만 개 이상 판매됐고, 5월은 그 두 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배민B마트, CJ더마켓, 네이버뿐 아니라 컬리와 쿠팡까지 유통채널이 확대되었고, 이번 주부터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 2,000여 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SNS와 리뷰에서는 “‘습’ 노래가 중독적”, “매운맛이 맛있고 자극적이지 않다”, “심지 없는 배추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 있다”, “디자인이 강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김치를 콘텐츠로 즐기고 소비하는 현상은 MZ세대 성향에 맞춰 기획한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감성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으로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박희상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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