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의료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에 10㎏ 백미 500포(15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15일 시는 이날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 김철수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지원아동센터 64개소와 공동생활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이 밝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자생의료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원예 기술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날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원예 기술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우수 식물유전자원 교류 및 기술지원, 육성 품종·계통에 대한 현장 적응성 공동연구, 상생협력 실증 결과 공유, 전시·홍보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수원수목원에서 경기도 우수 원예 육성 품종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시·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문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자문과 우수 원예 육종 품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원예품종 활용을 위한 연구·전시·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시민의 삶에 자연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 점검
김현수 제1부시장이 지난 14일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을 찾아 자전거 안전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은 1050㎡ 규모로 시 최초의 자전거 전용 연습장이다. 평일에는 상시 개방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전문 강사의 자전거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시 누리집이나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전거와 안전모도 대여할 수 있다.
김 부시장은 "만석공원에 자전거 연습장이 생겨 수준 높고 유익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수원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권선구보건소가 이날 수원서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청소년의 전자담배·약물 중독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권선구 내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전수 점검하고 청소년 출입금지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유해환경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청소년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청소년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전자담배와 약물 등의 유해성을 알리는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선구보건소는 청소년 맞춤형 금연클리닉과 흡연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경찰은 청소년 흡연 다발 지역 분석과 비행 청소년 연계 지원을,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자료 제공·교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전자담배·약물 중독에 대한 법적 제도가 미비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협약기관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