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납치 13시간 만에 풀려나

2005.03.27 00:00:00

최근 경인지역에서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0대 여성이 괴한들에게 납치돼 13시간동안 끌려다니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성남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1시30분께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김모(45.여)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 앞에서 20대 남성들에 의해 납치됐다.
당시 김씨는 호프집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들이닥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에 의해 결박당했고 괴한들은 김씨를 폭행한 뒤 김씨의 승용차를 이용해 납치했다.
이후 이들은 김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인출하려다 실패하자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 김씨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다행히 김씨는 결박된 상태에서 가까스로 차량 밖으로 나왔고 인근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김씨는 현재 골절상으로 원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키 170cm 가량의 전라도 말씨를 쓰는 남성 3명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전연희기자 jn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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