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도심지와 인구밀집 지역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크고 작은 규모의 공영주차장 8개소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자동차는 2025년 4월 30일 기준으로 승용차 27만 3131대, 승합차 7979대, 화물차 4만 9380대, 특수차 1640대 등 모두 33만 2130대가 등록돼 있다.
반면,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35개소와 노외주차장 49개소 등 모두 84개소에 4605 주차면수가 있다.
또, 체육문화센터 주차장과 건물 부설 또는 사설 등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주차장 2만 1917개소에 38만 9634 주차면수가 있다.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와 주차면수는 수치상으로는 주차면수가 6만 2109대가 많다.
하지만, 건물에 속한 지하주차장의 경우 외부인이 이용하는데는 사실상 많은 제약이 따르고, 도심지나 시장 등 인구 밀집지역은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가능한 도심지 또는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다산동 6178번지 1748㎡에 46억 7200만 원을 들여 약 47대(지평식)가 주차할 수 있는 다산지금지구(주3) 공영주차장을 노는 8월까지 조성한다.
다산동 6171번지 일원에 연면적 8485.78㎡(지하 2층.지상 지평식), 317대 규모의 다산지금지구(주2) 공영주차장 건립도 추진중에 있다.
338억여 원이 투입될 이 주차장은 내년 2월에 착공에 2027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다산동 6097번지에 연면적 2932㎡, 지상 3층, 94대 규모로 오는 7월 착공에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다산진건지구(주9) 공영주차장 건립도 115억 4900만 원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
다산역 환승주차장도 다산동 5823-1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 6206.45㎡, 308대 규모 주차장 (지상3~지상10), 근린생활시설(지하1~지상2)을 2027년 3월 준공 예정으로 439억여 원의 사업비로 건립중에 있다.
또, 퇴계원중학교 주변의 심각한 주차장 해소를 위해 퇴계원리 283-1번지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165억 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6301.02㎡에 지하 2층, 174대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오는 7월에 착공한다.
뿐만아니라, 진접읍 장현리 282번지 일원에 연면적 6087㎡, 218대 규모 (지하1층 ~ 지상3층)의 진접 장현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도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255억 5900만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공모’에 조건부 선정됐다.
평내동 585-4번지 평내동 물놀이장에도 지하에 연면적 3059.38㎡, 68대 규모로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해 109억 원을 들여 2027년 3월까지 준공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와부읍 팔당리 251-1번지 일원 1800㎡에도 29억 9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말 준공예정으로 승용차 39대, 버스 3대가 주차할 수 있는 팔당2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예봉산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민들의 주차 편의는 물론, 지역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