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52명 FA 공시…'최대어'는 KT 허훈

2025.05.19 15:45:45 11면

KT, 허훈 등 총 7명 FA 자격 얻어

 

2024~2025시즌을 끝낸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선수 영입 경쟁에 나선다.

 

KBL은 '리그 정상급 가드' 허훈(수원 KT), 김선형, 안영준(이상 서울 SK)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52명의 명단을 19일 공시했다.

 

KT 허훈은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다. 허훈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에 평균 13.8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PO) 평균 기록은 17.8점, 4.7어시스트다.

 

창원 LG를 상대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노렸던 SK의 주축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도 함께 FA 시장에 나왔다.

 

가장 많은 선수가 FA자격을 얻은 구단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함지훈(1984년생)을 비롯해 장재석, 서명진, 한호빈 등 9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KT는 현대모비스 다음으로 많은 7명이 FA다. 허훈, 한희원, 이현석, 최창진, 최진광, 이호준, 이두호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2024~2025시즌 6강 PO서 고배를 마신 안양 정관장은 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이우정 등 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8위에 머문 고양 소노는 함준후, 유진이 FA다.

 

FA 협상은 19일부터 다음 달 2일 진행되는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강남구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FA 설명회가 열린다.

 

자율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선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1곳뿐이면,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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