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등생 맞춤 ‘안전체험교실’ 학교로 간다

2025.06.01 14:40:48

1~2학년 대상 11월까지 72개교 순회…심폐소생술부터 화재대응까지 실습 위주 교육

 

성남시가 재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안전체험캠프’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생이며, 시는 72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체험형 실습’으로 진행된다.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교통안전 수칙, 심폐소생술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험 기자재를 활용하고, 강당이나 실내체육관에서 수업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2천 명의 초등 저학년 학생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개 학교, 1만 2383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반복 체험을 통해 몸에 익히는 안전 교육은 평생의 자산”이라며 “놀이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재난에 대한 두려움보다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체험캠프는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