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해서 함께 뛰어준 당원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치더라도 국민의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벽 2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율이 89.00%인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득표율 42.62%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48.45%로 당선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