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축하”

2025.06.09 18:48:16

韓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 쾌거
李 대통령, 문화예술 분야 정부 지원 강화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축하 메시지를 내고 문화예술 분야의 정부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을 축하한다. 오늘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또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날 열린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다인 6관왕을 달성했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계에서 오스카상(영화), 그래미상(음악), 에미상(방송)과 함께 미국 4대 예술상으로 꼽히는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이다.

 

이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가 음악으로,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가 영화로, ‘오징어 게임’과 ‘킹덤’이 드라마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처럼 이제 우리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당당히 전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가치, 그리고 인간의 깊은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내 국경을 넘은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창의적인 도전의 결실”이라고 응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토니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우리의 문화가 인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또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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