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의회는 김병민 의원이 지난 9일 용인시 관계자들과 함께 마북동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제안으로 지난 2024년 8월에 설치된 교동초등학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 현장을 찾아 차량 통행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이용 실태, 시의 관리 상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약 800세대 규모의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와 교동 초등학교가 좁은 출입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교동초 진입 도로를 일부 확장했으며 2025년 말 나머지 구간에 1개 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마북동 169-1번지(교동마을 현대필그린아파트 앞) 내 설치된 교통섬에 대해 “현재 위치가 불합리하여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해당 구간의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통환경 개선 사업의 실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도 마북동 일대의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면밀히 파악해 실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동행한 시 관계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