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청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일반부 3인조전에서 우승했다.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평택시청은 15일 전북 전주시 천일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일부 3인조전에서 신혜빈, 양다솜, 황연주로 팀을 결성해 6게임 합계 4188점(평균 232.7점)으로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대전광역시청(3914점), 3위는 인천 부평구청(3907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지난 13일 진행된 여일부 2인조전에서 장련경-강수진 조가 6게임 합계 2737점(평균 228.2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전민호-신연우 조(남양주 퇴계원고)가 6게임 합계 2897점(평균241.4점)을 마크하며 조민건-차재혁 조(경남 합포고·2895점)와 이윤섭-어유진 조(강원 라이징볼스포츠클럽·2817점)를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성남 분당고는 여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김승준, 이수아, 송수연으로 팀을 꾸린 분당고는 6게임 합계 3886점(평균 215.9점)으로 경남 창원문성고(3847점), 광남고(3683점)를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지난 12일 완주군 선샤인볼링장에서 진행된 남자 15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대통령, 지서준, 김강민, 박경민으로 팀을 결성한 경기 광주광남중이 4게임 합계 3598점(평균224.9점)을 기록, 성남 하탑중(3520점)과 안양 범계중(342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통령은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2832점(평균 236.0점)으로 조지우(전남 곡성중·2755점)와 신찬희(범계중·2695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통령은 2인조전에서 박경민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