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호프집 여주인 납치강도범 검거

2005.04.04 00:00:00

전국 돌며 호프집 여주인 등 상대 20차례 강도짓

<속보>지난달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호프집 여주인 납치사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호프집 여주인과 배달원을 상대로 수십차례의 강도짓을 해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3월28일자 15면>
성남중부경찰서는 4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김모(2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절도혐의로 경북 김천경찰서에 구속수감돼있는 강모(22.무직)씨 등 공범 2명에게 강도강간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 새벽 1시 30분께 원주시내 모 호프집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혼자 있던 주인 김모(47.여)씨를 위협해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승용차로 납치한 뒤 같은날 오후 2시30분께 성남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 김씨와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지난달 2일부터 한달여동안 성남, 원주, 여수, 구미, 충주 등 전국을 돌며 여주인 혼자 있는 호프집과 커피배달원 등을 상대로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현금 55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후 사용한 신용카드를 단서로 김씨를 붙잡았으며, 지난달 31일 경북 김천에서 차량을 훔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공범 강씨 등 2명으로부터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전연희기자 jn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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