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3년 협약 체결

2025.06.30 09:31:14

국내 유통사 최초 장기 후원… K아트 국제 위상 제고 기대
모바일 앱 회원 대상 도슨트 투어 등 고객 혜택도 마련


현대백화점이 세계적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고객 문화 체험 확대에 나선다.


30일 현대백화점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향후 3년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해당 미술관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70년에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약 5000년간의 인류 예술사를 아우르는 수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매년 5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한국 미술의 발전과 세계적 조명을 위한 미술관의 활동을 후원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한국미술에 대한 학술적 재조명과 함께, 국제 미술계 내 K아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회원은 동반 1인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맞춤 도슨트 투어와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념품 숍 할인 혜택도 포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을 지향하는 현대백화점과 예술을 통해 인류의 유산을 공유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철학이 맞닿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문화적 경험을 더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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