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산본동 일대, 중앙도서관 맞은편 수릿길 인도 화단에서 ‘수릿길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리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주민자치회 생태환경분과가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실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수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수릿길 보행로의 기존 녹지대를 정비하고, 수국, 아스틸베, 백합,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제공하게 됐다.
현장에는 하은호 군포시장도 함께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격려했다. 하 시장은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의 정성과 참여로 아름다운 꽃길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일군 성과로,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리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생태환경 개선을 비롯해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