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알리익스프레스, 저소득층 대학생에 장학금·글로벌 진로 지원

2025.07.01 15:48:43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대학생 ‘꿈의 길’ 열다
알리바바 본사 탐방,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발판
한·중 IT·AI 미래 협력 위한 ‘기부의 힘’

 

한국장학재단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6월 3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중 예정된 알리바바 본사(중국 항저우) 탐방 프로그램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관리 교육을 겸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2024년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IT 및 AI 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들은 7월 중 진행될 알리바바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IT 개발자와의 만남, AI 특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IT·AI 인재 지원에 뜻을 함께해준 알리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린다”며, “AI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한·중 양국의 기술 협력 관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IT 분야는 미래 세대의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라며, “이번 장학사업이 학생들의 잠재력 실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혜 학생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자로 성장해 글로벌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한국장학재단과 알리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리며, 알리바바 본사 탐방에서 견문을 넓히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다양한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가장학금 등 12개 장학사업에 4조 6천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 2조 1천억 원(63만 명)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기자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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