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정부 환급 외에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AI 패키지 혜택 등을 더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참여하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환급 신청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품 제조번호, 거래내역서, 영수증을 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 환급 대상 제품의 구매부터 신청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라벨 촬영법, 증빙서류 발급 절차 등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11개 품목, 450여 개의 환급 대상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의 주요 품목이 포함된다. 특히 85인치 대형 TV 중 환급 대상 제품을 다수 보유한 브랜드로, 으뜸효율을 갖춘 85형 이상 TV 10개 모델 이상을 판매 중이다.

무빙스크린 ‘무빙스타일’과 결합 가능한 으뜸효율 43형 QLED TV(43QF7A)도 환급 대상에 포함되며, 해당 조합의 대상 모델은 7월 중 1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환급 외에도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으뜸효율 행사모델 구매 시 출고가 기준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하며, 삼성닷컴에서는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개 이상의 AI 가전을 묶어 구매하면 품목에 따라 최대 5만 포인트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 주요 가전이 포함된 ‘AI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 공기청정기나 식기세척기가 포함된 경우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특히 QLED 행사모델 구매 시에는 10만 포인트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의 으뜸효율 가전은 단순한 고효율 등급을 넘어,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모드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 전력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로 하루 400Wh 이상을 절감할 경우 에너지 스탬프 1개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도 9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스탬프 1개당 100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효율 가전의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며 “정부 환급 외에도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