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멋진해병' 대화방 참여자 만나 구명로비 의혹 사실관계 확인

2025.07.06 18:02:25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 등…소환 아닌 면담 형식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된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인 5일 '멋진해병' 단체대화방 맴버인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와 경찰 최모 씨를 만나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확인했다. 정식 소환조사가 아닌 면담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멋진해병 대화방에는 이들 외에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를 했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있다.

 

송 시는 '포항 1사단에서 (골프 및 저녁 자리에) 초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대화방에 공유한 인물이다. 그가 '임 전 사단장에게 사표를 내지 말라고 내가 만류했다'는 취지로 말한 음성 녹음파일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임 전 사단장에 이어 이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도 내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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