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성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약 880km 장거리 주행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주제로 진행된 3일간의 시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으며, 넥쏘 오너, 수소 산업 관계자, 현대차 브랜드 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현대모터클럽’과 ‘넥쏘카페’ 회원 등 약 217명이 참가했다.

4일과 5일에는 서울에서 광주, 부산, 충주, 춘천까지 총 880km에 이르는 장거리 시승 프로그램 ‘NEXO Visits for you’가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넥쏘의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 성능과 다양한 친환경 기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실시간 수소충전소 현황 기반의 ‘루트 플래너’를 활용해 최적 주행 경로를 체험했다.

광주, 부산, 충주에서는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지역 회원들과 함께 넥쏘 게릴라 시승 행사도 병행됐다.

6일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약 30km 구간을 주행하는 ‘Drive NEXO Together’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날 기본 차량 점검, 정비 상담, 오일류 및 부동액 보충, 전구류 교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점검 등 무상 점검 서비스 ‘비포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상담 부스와 푸드트럭도 설치돼 시승 고객의 편의를 도왔다. 전문 상담을 통해 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시승 대기자에게는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서비스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장거리 주행 성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