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초복을 앞두고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1인용 보양식을 포함한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초저가에 선보이는 ‘보양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부터 삼복 시즌을 겨냥해 삼계탕, 막국수, 즉석치킨 등 여름 보양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식비 상승으로 인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7654원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닭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삼계탕 2종을 선보인다.
먼저 하림과 협업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은 닭 반 마리에 수삼과 찹쌀을 더한 제품으로, 10일부터 1+1 행사에 들어간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에는 추가 30% 할인이 적용돼 1만 1130원에 구매 가능하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은 구수한 찹쌀 누룽지와 인삼, 닭다리를 담은 제품으로, 21일까지는 1+1 행사, 22일부터는 20% 할인 행사로 판매된다.
여름철 별미 막국수도 새롭게 선보인다. 15일부터는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 시리즈를 통해 ‘백년가게춘천오수물막국수’가 출시된다. 춘천 지역의 백년가게 맛집인 오수물막국수의 대표 메뉴를 구현해 자극적 조미료 없이 과채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복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은 즉석치킨도 혜택이 강화된다. 세븐일레븐 앱을 통한 당일 픽업 시 즉석치킨 5종을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11일까지는 순살치킨 2종(케이준·마일드)에 대해 1+1 행사를, 16일부터 31일까지는 점보 통다리 2종(기본·매콤)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정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MD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고객님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혼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1인 보양식부터 즉석치킨 등 세븐일레븐에서 여름 별미를 풍성하게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