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10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주요 안건 8건을 심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신동화 시의회 의장, 최진만 구리소방서장, 남양주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국장, 구리지역 협력단체장 등 총 17명이 참석해 지역 내 치안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범죄취약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보안등 설치 확대 ▲반려견 순찰대 협력 운영 ▲스마트정류장 내 비상벨 및 CCTV 설치 ▲한강공원 내 조명시설 확충 ▲전통시장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여성 1인 가구 안심물품 지원 ▲사기 범죄 예방 홍보물품 지원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총 7억 8,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 구리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질서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통법규 위반, 광고물 및 쓰레기 무단투기, 노쇼사기, 무전취식 등 생활 속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등 치안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공유하고 참석 기관 및 단체들에게 시민 대상 홍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논의된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각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도 “앞으로도 구리경찰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안심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구리시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와 계도 활동에도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