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제주 애플망고와 국내산 수박을 활용한 ‘여름 과일 시리즈’ 4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국 매장에 순차 판매한다.
14일 백미당은 제주 애플망고와 국내산 수박을 활용한 여름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뉴는 지난달 출시한 ‘통통팥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여름 시즌 신메뉴다.
신제품은 빙수, 아이스크림, 주스, 슬러시 형태로 구성됐다. ‘제주 애플망고를 올린 빙수’는 유기농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의 큐브 치즈케이크를 얹은 메뉴다. ‘제주 애플망고를 올린 우유 아이스크림’은 백미당 우유 아이스크림에 애플망고와 직접 만든 망고 퓨레를 더해 상큼함을 강조했다.
수박을 활용한 음료는 ‘수박 주스’와 ‘수박 코코 슬러시’ 2종이다. 수박 주스는 국내산 수박을 그대로 갈아낸 형태며, 슬러시는 코코넛 큐브를 올려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제주 애플망고 제품은 본점을 포함한 14개 로드샵 매장에서, 수박 제품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백미당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번 메뉴 출시는 백미당의 계절 한정 신제품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백미당은 10주년을 맞아 매장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디저트 10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프리미엄 원두를 도입해 커피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끼리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 메뉴를 출시했으며, 경기 연천군 특산물 흑율무를 활용한 음료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베이커리 17종을 선보였다.
최유진 백미당 R&D 담당자는 “이번 여름 신메뉴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디저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백미당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백미당은 전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 메뉴와 지역 농가 협업,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등 ESG 활동도 전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