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순환경제 이끄는 스타트업 6곳 발굴

2025.07.16 10:34:50 4면

AI·미생물 기반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포함
지원금·멘토링·판로 연계 등 실질 지원 확대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확산을 위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Project LOOP Social’ 4기를 출범하고, 폐플라스틱 수거·선별·원료화 기술력을 갖춘 6개 스타트업을 새롭게 선정했다.


16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Project LOOP Social’ 4기 협약식을 개최하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소셜벤처 6개사를 공식 선발했다고 밝혔다.

 

‘Project LOOP Social’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캠페인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통해 친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업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4기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9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4기에는 플라스틱 자원의 수거, 선별, 원료화를 중심으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선정 기업은 ▲AI 로봇 기반 선별 기술을 갖춘 ‘에이트테크’ ▲플라스틱 유통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미생물 분해 기술의 ‘리플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섬유 재활용 기술을 가진 ‘텍스타일리’ ▲초음파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아크론에코’ 등 총 6곳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들 기업에 사업 실현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판로 연계 등 전방위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Project LOOP Social을 통해 소셜벤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넓혀가겠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존에 선발된 기업과도 협업을 지속 중이다. 1기 우수기업 ‘코끼리공장’과는 부산, 울산, 인천 지역에서 ‘LOOP Cluster’ 사업을 공동 추진했고, 재활용 소재 기반 가구 기업 ‘로우리트콜렉티브’는 롯데뮤지엄 전시 굿즈를 제작하며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를 중심으로 다양한 확장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함께 자원 순환망을 구축하는 ‘Project LOOP Cluster’, 롯데그룹 내부의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Project LOOP LOTTE’, 산업 전반의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위한 ‘Project LOOP Alliance’ 등이 대표적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a9401328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