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AI 냉장고 등 5개 제품 수상

2025.07.16 11:00:17 4면

AI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 적용한 냉장고 '에너지 대상' 및 장관상
식기세척기, 벽걸이 에어컨, 갤럭시 북5 Pro도 에너지 위너상 수상


삼성전자가 ‘2024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냉장고를 비롯한 5개 제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삼성전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통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상황에 따라 조합 운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2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 냉장고는 빌트인 스타일의 키친핏 디자인과 향상된 내부 수납 공간도 갖췄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식기의 오염도를 AI가 자동 감지해 물과 전기를 최소화하는 ‘AI 맞춤 세척+’ 기능을 적용했으며, 절약모드를 설정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줄일 수 있다.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쾌적제습 기능을 통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지 않고도 제습이 가능하며, 기존 제습모드 대비 최대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 스마트싱스 기반 절전 기능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5 Pro’는 노트북 부문에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인텔 최신 저전력 프로세서와 고효율 부품을 적용해 전성비를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 개선했으며, 최대 25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에도 해당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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