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민간기업과 중국 '물류업무협약' 체결

2025.07.21 17:56:43

창고물류협동조합·화명유한회사
민간차원의 평택항 물류협약 '눈길'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최근 동북아 중심 무역항으로 성장 중인 평택항은 민간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물류의 새로운 지평까지 열고 있다. 

 

21일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은 한국화명유한회사와 평택시 포승읍 화명 한국법인 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16일)은 김순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장과 김경배 화명 유한회사 한국법인 대표,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 이종호 평택항 정책개발협의회 집행위원장, 이래규 평택시민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 총괄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식 체결 이후 한국 화명 유한회사는 한국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상호 간 물류사업 추진에 대한 공동협력 ▲각종 인허가 및 행정업무에 대한 공동 대응 ▲국내외 물류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특히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상호 공동사업을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김순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호협력의 틀을 넘어 평택항의 실질적인 물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차원에서 한국 화명의 모든 행정적·사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배 화명 유한회사 대표는 “한국법인 출범을 계기로 한국 물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평택항 물류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해 내겠다”고 답했다.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은 “그동안 평택항은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된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이 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인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민간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향후 항만경쟁력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