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늘리고 법안 마련도”…경상원, 골목상권 목소리 청취

2025.07.23 18:10:52

‘통큰세일’ 수요 폭발…사업 개선사항 전해
골목상권 특성 반영 ‘특별법안’ 제정 촉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3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기도골목상권연합회, 도내 8개 시군 골목상권연합회 회장단과 정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상반기에 진행한 통큰세일 행사부터 매니저 지원사업, 신규 조직화 사업 등 골목상권 관련 사업들에 대해 고충과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상반기에만 70억 원이 투입된 통큰세일 행사와 관련, 많은 수요로 페이백 부스에 긴 줄이 이어졌다는 현장 목소리도 나왔다.

 

또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골목상권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 특별법)’상 지원 대상이 아니고, 전통시장과 달리 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상점이 불특정 형성된 특성을 반영한 법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희문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장은 “도와 경상원이 골목상권 지원 부문에서는 다른 지자체보다 혁신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사업 추진 시 경상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 체계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원 규모부터 법안 마련까지 골목상권에서도 많은 애로사항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점가 각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토론회를 열고 각자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만큼은 골목상권이 더 목소리를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상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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