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이탈주민의 날 2주년(7월 14일)을 기념해 팔달구 작은새어린이공원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이석하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은 "작은 정원이지만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만든 손바닥정원은 '화합과 공존의 정원'이 될 것"이라며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꽃피우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시 대표 사업인 손바닥 정원은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삭막한 도시 속 푸른 빛을 되찾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