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소방서가 실제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한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일 수원소방서는 재난현장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증환자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엠블럼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증환자 하트세이버는 재난 및 응급현장에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적절한 평가, 응급처치, 신속한 이송 등을 통해 생명 소생 및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의 노력을 표창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수여 대상자들은 중증 외상, 급성 심근경색, 중증 뇌졸중 등 위급한 응급환자를 구조·이송하는 과정에서 침착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트라우마세이버를 포함해 총 11개의 세이버를 수상한 도상아 소방장이 주목을 받았다.
도 소방장은 "혼자만의 힘이 아닌 함께 생활하며 호흡을 맞춘 동료들이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세이버 인증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