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직원 기지로 금융사기 차단

2025.08.04 10:57:43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 이유경 계장
보이스피싱 차단 공로, 이달의 으뜸사원 선정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유경 계장을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했다.

 

4일 수원축협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에 방문한 고객 이모 씨(70)는 전세자금 명목으로 자녀에게 송금할 계획이라며 예금 3700만 원의 중도해지를 요청하고 기존 예금과 합산해 총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이 계장은 고객 보호 차원에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했고 고객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반복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던 중 '지금도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중이신가요'라는 문항에서 고객이 머뭇거리자 이 계장은 고객과 필담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해 즉시 경찰 신고 후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 계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9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고 이날 수원축협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됐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지속되는 보이스피싱 시도에 대비해 전 영업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사기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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