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자연재난 등으로부터 정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은 최근 늘나는 자연재해 및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재해 통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정보기록원과 경기도교육청 8개 부서가 참여했다. 5G , 기상청 지진중계 등 12개 시스템과 592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규모 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침수로 주요 정보시스템에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비상 상황 선포를 시작으로 11단계 상황 조치 절차에 따라 '시스템 종료 - 복구 - 정상화'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 재난·재해 시에 각 기관끼리 소통하는 대응 매뉴얼도 정비했다.
정수호 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정기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고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 보안점검 및 컨설팅 실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실전형 사이버 모의훈련 및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대응 ▲모의 해킹 ▲해킹메일 침투 등 실제와 유사한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통해 해킹 메일 등 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직원들은 피싱 메일 등 사이버 침투를 직접 경험하며 실전 역량을 쌓았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은 신속하게 보완 조치했다.
이어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보안 강화 ▲방화벽 및 침입방지시스템(IPS) 진단 ▲비상대응체계 및 로그관리 점검 등의 보안 컨설팅을 병행했다.
8일에는 전 직원 대상 강평회를 열어 보안의식 교육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수호 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사이버 모의 훈련과 보안 컨설팅으로 전 직원의 정보보호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보안 훈련과 점검을 통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수원 아이들 독서 실력 '쑥쑥'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수원 아이들의 독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1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 기반 창의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4차시로, 그림책과 보드게임을 연계한 수학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 사고력도 기르도록 준비됐다.
내용은 ▲수의 크기 이해 ▲규칙에 맞게 도형 배치 ▲경우의 수, 연산 등을 활용한 문제해결력 키우기 활동이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독서 기반 연극 수업인 '학교 밖 꿈자람' 공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총 8회, 16차시동안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7년 동안의 잠'을 보고 각자 입장 생각하기 ▲'길모퉁이 행운돼지' 읽고 기사 쓰기 ▲'샬롯의 거미줄' 읽고 위로의 말 찾기 등이 진행된다.
류영신 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은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독서 융합 교육을 기반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