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13일 지역 내 여성 지도자들과 군포시 여성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산본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 회원 30여명과 ‘군포시 여성단체 리더를 위한 즐거운 스피치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먼저 ‘잘 말하는 여성이 시대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구자민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서울시본부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들은 ‘군포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등 시의회 주도로 제정된 여성 관련 자치법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여성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훈미 해피투게더 2 대표의원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군포시 여성 정책의 미흡한 점과 개선할 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여성들의 말하기를 돕는 특강도 더 좋은 정책 수렴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해피투게더 2는 지난 7월 13일 군포지역 내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21명과 떡볶이를 만들고, 조리와 맛보기 시간에 현행 청소년 관련 조례 2건에 대한 개선 제안을 수렴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해피투게더 2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는 ‘여성이 창조적 변화의 주체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지도력을 갖춘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고 배출한다’라는 목표로 2021년 5월 발족했다.
김귀근 의장은 “해피투게더 2가 시의회를 대표해 다양한 연령의 시민을 만나 지방의회 입법․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새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모습에 연구단체 적극 지원의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연구하는 의회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