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인 ‘김포 금 쌀 탁구대회’가 16일 김포 생활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포시 체육회와 김포시 탁구협회가 공동 주최, 지역 스포츠 발전과 시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종혁 시의회 의장, 임청수 체육회 회장, 김주영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인과 학생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연령대별·급수별로 세분화해 모든 참가자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탁구협회 정진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김포시를 찾아 주신 탁구 동호인분들이 참 멋진 대회 신명 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승패를 뛰어넘어 사랑과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한마당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스포츠와 김포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이루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김포의 대표 농산물인 ‘김포 금 쌀’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 명칭에 ‘금 쌀’을 사용, 경기장 곳곳에는 금 쌀 홍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회식에서는 김포농악단의 축하 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탁구 시범경기가 펼쳐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종합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우승자에게 상패와 함께 김포 금 쌀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포시는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