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범죄 취약지역 곳곳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대거 도입하며,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15억 원이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 안심 귀갓길, 마을 진출입로 등 범죄 취약지 76개소에 방범용 CCTV 249대가 새로 설치됐다.
특히 이 가운데 224대는 객체 식별과 행동 분석 기능을 갖춘 고성능 AI 카메라다.
수상한 움직임이나 이상 행동을 스스로 감지해 관제 요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주는 방식으로, 초동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노후화된 방범용 CCTV 14대도 인공지능 카메라로 교체해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해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세환 시장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 및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