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새빛 청년존은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돼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 3호는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16에 조성됐다. 주택 200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2~24㎡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다.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CON 거주 청년, 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및 예술인 청년 등이다. 일반 청년의 경우 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 청년존과 같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안경사회 17개 업소, 무더위 건강 쉼터로 개방
시 안경사회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회원 업소 17개소를 '무더위 건강 쉼터'로 운영한다. 17개 업소는 폭염이나 한파 시 시민이 잠시 대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매장을 개방한다. 연중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업소는 모두안경원, 다비치안경 북수원홈플러스건너점, 다본안경 매탄점, 1001안경원 천천점, 눈금안경, 이태리안경 영통점 등이다.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참여 업소에는 안내 패널을 게시한다. 참여 업소 위치 정보의 경우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 건강 쉼터 운영에 동참해 준 수원시안경사회와 관내 안경 업소에 깊이 감사하다"며 "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매장에서 휴식하고 재충전하며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방문의료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시범 운영
시가 오는 12월 15일까지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방문의료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적격 판단 기준을 충족하면서 질병·부상·거동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이다.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가족 돌봄이 어려운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에 공백이 생긴 경우 등이 해당된다.
시는 방문의료 서비스 본인 부담금(5~30%)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국가유공자 본인은 전액, 중위소득 120% 초과~150% 이하 가구는 50%를 지원한다.
월 2회, 60일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15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방문 의료 서비스 외 추가 의료행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진찰·처방·질환 관리·기본 검사·교육상담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로 풀어보는 성인지-지금, 나의 시선으로 다시보기' 운영
시 여성문화공간-휴가 다음 달 3일까지 '미디어로 풀어보는 성인지-지금, 나의 시선으로 다시 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성평등 의식을 기르고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여성과 남성이 어떻게 재현되는지 살펴본다.
또 일상 속 성차별과 미세 차별을 인식하고 미디어 속 여성 캐릭터의 대상화와 주체화 방식을 비교·분석한다. 교육은 다음 달 4일, 11일, 18일,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성문화공간-휴 2층 시나브로에서 열린다.
관내 거주하거나 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성인 여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여성문화공간-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매첼르 통해 성인지 시선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