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팔당호 수질오염사고 가정 합동 방제훈련 실시

2025.08.20 14:16:32

팔당호에서 발생할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현실적 훈련

 

광주시는 20일 남종면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착장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 방제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팔당호 등 수도권 식수원을 위협할 수 있는 대형 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도 수자원본부, 광주시가 공동 주관해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강통합물환경센터·광주소방서·양평소방서 등 관계기관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선박 9척과 방제 장비 10여 대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팔당호로 복귀하던 청소선이 미사일 공습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파손된 연료탱크에서 경유 2천 리터가 유출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이어 화학물질(VOCs 등) 누출과 물고기 집단 폐사까지 이어지는 복합 사고를 가정해 각 기관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방제 작업 ▲오염 확산 방지 등 절차를 신속히 수행했다.

 

현장에서 방세환 시장은 “팔당호는 수도권 주민의 중요한 식수원으로, 훈련은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실전 훈련"이라며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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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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