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동시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2025.08.20 18:28:46

실전 중심 민방위 훈련 진행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훈련 전개
외국인 관광객 등도 훈련 참여 유도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후 주민 대피 ▲긴급차량 길터주기 ▲민방위대원 임무 수행 등이 진행됐다.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훈련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이뤄졌다.

 

접경지역은 정부지원 대피소에서, 비접경지역은 재난취약시설이나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주민들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후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사전에 지정된 민방위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대피했다.

 

대피소에 도착한 주민들에게는 라디오 방송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실제 도로를 운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다.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대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뒤 대피 유도와 주민 이동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이 종료된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요령 교육도 이어갔다.

 

한편 도는 훈련 전 포스터·리플릿·가로등 배너·SNS·방송 등을 통해 훈련 일시와 대피 방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들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조광근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민방위 훈련은 실제 절차를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상황을 점검한 계기가 됐다”며 “훈련 중 파악한 개선사항은 보완해 향후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기자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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