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PM제품 사용 시 반드시 KC 인증을 받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제조사가 제공한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법 개조는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절대 삼가야 한다. 또 주행 전후 배터리에서 냄새, 소음, 과열 등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 충격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 고온 장소에 보관하거나 우천 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제조사와 정부에서 제공하는 리콜 및 안전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충전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연성 물질과 습기가 없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충전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충전 완료 후에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분리하고 콘센트 여러 개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과부하 위험이 있어 금지해야 한다.
조창해 수원소방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부주의한 사용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화재 예방수칙을 지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