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났지만 수도권 여전히 찜통더위…당분간 이어져

2025.08.24 16:44:46

수도권 대부분 폭염특보…일체감온도 35도 이상
다음주 중까지도 더위 이어질듯…온열질환 주의

 

여름이 지나 더위가 사라진다는 '처서'가 지났음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달하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현재 도내 17개 시군(여주, 가평, 오산, 김포, 양주, 파주, 남양주, 하남, 안성, 양평, 오산, 용인, 연천, 포천, 고양, 광주, 평택)과 서울(동북권, 서남권), 인천(강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 기류의 영향으로 오늘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랐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다.


내일도 수도권 최고기온은 29~32도로 매우 무덥겠으나, 일부 비가 내리는 곳에는 더위가 사그라들겠다. 


비는 아침부터 서해안과 인천 지역에 내리다가 점차 확대돼 낮부터 경기내륙과 서울에도 가끔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 정도다.


다음달 3일까지도 찜통더위가 이어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철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축산에서도 집단 페사 가능성이 있으니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관리해야 한다. 과수에서도 강한 햇볕에 피해가 발생한 열매를 제거하고 병해충 예방 조치를 나서야 한다.


전력 사용이 늘어나 정전이나 에어컨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연결선을 확인하는 등 조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규용 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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